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한 신발 선택 요령
발뒤꿈치의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족저근막염은 미용사, 교사와 같이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한다. 또한 마라토너와 같이 달리는 운동을 취미로 즐기는 이들에게서도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
족저근막염은 경미한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심각한 경우 보행장애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오래 걷거나 서서 일해서 발에 무리를 주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족저근막염은 달리기, 걷기, 오래 서서 일하는 상황, 과도한 체중 등으로 족저근막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져 미세손상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라며 "40~50대층은 활동량과 상관없이 나이가 들며 족저근막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충격 흡수능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평발 변형이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등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또 족저근막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신발로 알려져 있다. 여성들의 경우 지나치게 굽이 높거나 낮아도 족저근막염에 악영향을 끼치며, 남성들은 구두를 오랫동안 신고 다니는 경우 족저근막염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장형석 박사는 "쿠션이 좋지 않은 신발을 신고 운동을 하거나 불규칙한 지면에서 운동할 때 더 잘 생긴다"며 "쿠션이 좋은 신발 및 뒤꿈치 쿠션 패드를 사용해 무리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해 발에 부담을 주는 운동이나 무리하게 걷는 활동 등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아킬레스 힘줄 및 족저근막을 약 10 초 가량 약간 당기는 느낌으로 스트레칭을 10회 정도 반복하면 어느 정도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서양의학에서의 치료법은 스테로이드제 치료나 체외충격파 시술을 병행하는데, 한의학에서는 봉침요법, 약침요법, 전침치료, 테이핑요법 등을 사용한다. 봉침요법은 정제된 벌독을 혈자리에 주입하여 족저근막에 생긴 염증을 제거해 통증을 완화시킨다. 약침요법은 정제된 한약물을 혈자리에 주입하여 단축된 근육을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 침을 높은 자리에 전류를 흘러 보내 엔돌핀 분피를 촉진시켜 진통효과를 주는 전침치료, 신축성이 있어 잘 늘어나는 특수제작된 테이프를 발뒤꿈치에 붙여 인공근막의 형태를 만들어주는 테이핑 요법 등을 병행하면 치료 및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